2011년 공연계, 관록이 빛났다

2011년 공연계, 관록이 빛났다

기사승인 2012-01-09 11:20:01

[쿠키 문화] 2011년 공연계는 오랜 시간 내공을 쌓아온 이들의 관록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대 공연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11년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배우를 가리는 ‘골든티켓어워즈’를 진행한 결과, 신예들보다는 오랜시간 공연계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은 이들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뮤지컬 장르에서 가장 큰 티켓파워를 보여준 뮤지컬 배우는 ‘지킬앤하이드’와 ‘조로’에 출연중인 조승우와 ‘아이다’, ‘모차르트’, ‘에비타’ 등에 출연하며 2011년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정선아가 차지했다.

또 연극배우로는 ‘우어 파우스트’와 ‘민들레 바람되어’의 정보석과 ‘친정엄마와 2박3일’의 강부자가 선정됐으며, 콘서트 부문 티켓파워상은 2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었던 조용필, 내한 뮤지션으로는 마룬파이브가 올해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뮤지션으로 꼽혔다.

뮤지컬 작품은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지킬앤하이드’, 연극은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거미여인의 키스’가 선정됐다.

‘골든티켓어워즈’는 여느 공연상과는 달리 심사위원 없이 1년 동안 판매된 순수 관객의 티켓 판매매수와 관객 참여(투표)로 후보와 수상자가 결정되며, 한해 최고의 인기 공연과 배우를 꼽는 ‘관객에 의해 이루어지는 공연상’이다. 2011년 골든티켓어워즈 투표는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진행, 총 2만4,495명이 참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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