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소지섭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소지섭은 오는 5월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가제)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차도남 형사’ 김우현 역을 맡았은 그는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은 드라마. 특히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다룬 명품 드라마로 폭풍 호응을 얻었던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극중 김우현은 경찰 고위간부의 외동아들로 경찰대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밟아 경찰이 된 인물. 타고난 집중력과 책임감으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조직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한 브레인이다. 친분 관계가 객관적인 일처리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내지만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친구이자 라이벌이던 기영과 엇갈린 운명의 행보를 걷게 된다.
드라마 ‘유리구두’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을 비롯해 영화 ‘영화는 영화다’ ‘소피의 연애 매뉴얼’ ‘오직 그대만’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친 소지섭은 데뷔 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을 맡게 돼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소지섭은 3월 중 발매될 자신의 미니앨범 ‘북쪽왕관자리’ 수록곡 중 바비킴과 호흡을 맞춘 ‘1년 전 그날’을 13일 선 공개했다. 또한 14일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소지섭 잡지 ‘SONICe’ 온라인 예약판매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