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어린 장금이’로 불리는 조정은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 A의 주말드라마 ‘불후의 명작’ 1, 2회에 등장한 조정은은 깊은 감정의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누리꾼들은 조정은이 과거 ‘대장금’에서 열연했던 ‘어린 장금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그 귀엽고 깜찍하던 이미지가 어엿한 숙녀로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는 것.
‘불후의 명작’은 계향(고두심)이 대한김씨 최고종파 22대 종부로 시집을 오면서 과거 낳은 딸 어린 산해를 시어머니 반효정의 강요로 업둥이로 키울 수밖에 없는 사연을 공개하며 얽히고설킨 인연을 예고했다.
산해(조정은 분)는 업둥이로 키워지며 구박을 받았고, 계향은 이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조정은은 계향의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음식을 만들었다는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
제작사인 스토리티비 고대화 대표는 “조정은 양은 눈물연기, 웃는 연기, 슬픔을 참아내는 연기까지 최고다. 눈으로 연기할 줄 아는 배우다. 산해의 파란만장 운명을 소화해내는 어려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특히 고두심과 함께 눈물 흘리는 연기는 당시 현장의 스태프들까지 숙연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정은을 ‘대장금’ 때부터 눈여겨봐 왔으며 캐스팅은 오디션을 통해 제작진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결정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은은 1996년 3월생으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뱀파이어검사’ ‘제빵왕 김탁구’ ‘인수대비’ 등에 출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