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지상렬 ‘창과방패’ 녹화장서 머리채 잡은 까닭

박수홍-지상렬 ‘창과방패’ 녹화장서 머리채 잡은 까닭

기사승인 2012-03-20 19:26:01

[쿠키 연예] 동갑내기 개그맨 박수홍과 지상렬이 녹화 도중 서로의 머리채를 잡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끝장대결! 창과 방패’(이하 ‘창과방패’) 녹화장에서 서로의 머리를 잡아챘다.

MBN 관계자는 “이날 방송의 주제는 뭐든지 날려버리는 호버크라프트와 태풍에도 날아가지 않는 튼튼한 가발의 대결이었다. 지상렬은 호버크라프트를 택했고 박수홍은 가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의 입장을 변론하던 중 지상렬이 호버크라프트가 더 강하다며 박수홍의 머리채를 잡았다. 아무리 녹화라지만 머리채를 휘어 잡힌 박수홍이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모두들 긴장했다. 하지만 박수홍은 지상렬의 머리를 같이 잡으며 장난으로 받아쳤고 순간 얼어붙었던 녹화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고 전했다.

또 “두 사람은 ‘화끈한 프로그램’이라며 즐겁게 녹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과 방패’는 고사성어 모순의 의미처럼 ‘어떤 것도 뚫어버린다는 창, 어떤 창도 막아낸다는 방패’의 개념으로 대결을 펼친다. 사람과 물건, 물건과 물건이 경합을 벌이는 신개념 대결 쇼다. 오는 22일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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