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윤아 “장근석 까칠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사랑비’ 윤아 “장근석 까칠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기사승인 2012-03-22 16:48:00

[쿠키 연예]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동 중인 윤아가 장근석의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윤아는 22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 제작발표회에서 “또래 연기자와 함께 작품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장근석 씨는 보기에 상당히 도도하고 까칠해 보여서 촬영하는 내내 그렇게 대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런 걱정과 달리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까칠한 모습 없이 상당히 잘해준다. 현장에서 분위기를 밝게 해주고 잘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 밝고 활기찬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은 “평소 소녀시대를 정말 좋아한다”며 “그동안 무대 위에서 윤아 씨를 봤는데, 카메라 앞에 서는 배우로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소녀시대 멤버는 유리다”라고 특유의 재치를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윤아는 KBS ‘너는 내 운명’, MBC ‘신데렐라맨’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도전하는 ‘사랑비’에서는 청초한 외모를 가진 70년대 김윤희 역과 사랑스러운 명랑소녀 김윤희의 딸 유리 역까지 180도 상반된 캐릭터를 맡아 1인 2역을 선보인다.

‘사랑비’는 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펼쳐내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두 시대의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며 감성이 메말라가는 현실에 촉촉한 단비와 같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호흡을 맞춘 윤석호 PD와 오수연 작가가 9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 이미숙,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드림하이2’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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