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타이타닉’을 3D에 이어 4D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의 특수 효과를 담당한 라이트 스톰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4D 상영을 결정했다.
영화의 배급을 담당하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타이타닉’은 기존 영화들이 4D 작업을 국내에서 진행해 상영했던 것과 다르게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특수 효과를 담당한 라이트 스톰 엔터테인먼트사가 직접 해외에서 4D 변환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작업한 4D를 통해 실제 타이타닉호를 타고 항해하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1977년 타이타닉호 침몰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타이타닉’은 전미 박스오피스 1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카데미에서도 11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바타’로 3D 혁명을 불러일으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그의 파트너인 프로듀서 존랜도와 함께 ‘타이타닉’을 15년 만에 3D로 부활시켰다. 이 작품은 6년 전부터 기획됐으며 총 60주간 약 2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들어졌다.
‘타이타닉’은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수색하던 탐험대가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초상화를 발견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백발의 로즈가 탐험대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된다. 영화는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아름답고 안타까운 사랑을 애절하게 그려낸다. 국내개봉은 오는 4월 5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