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며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 증가 추세

일하며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 증가 추세

기사승인 2012-03-26 21:32:01

[쿠키 문화] 샐러던트(Saladent)는 봉급생활자를 뜻하는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뜻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한다.

최근 샐러던트들이 늘어나다 보니 효율적인 자기 계발을 위한 법인체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 (KOFEN HR)가 등장했다.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는 지난 1999년 10월 비영리단체로 설립된 주한외국기업 재직자들의 커뮤니티 ‘주한외국기업휴먼네트워크 KOFEN’에서 출발했고 HR담당자들의 전문적 협회로서의 성장을 위해 법인체로 설립됐다.

김종철 대표는 “이 협회는 매달 최근 HR 이슈를 가지고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부서장급(이사급 이상)교류회 모임과 실무자급(차장급 이하)교류회 모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영어출강을 통한 HR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출강 프로그램은 HR에 관련된 주제를 영어로 다루면서 PT, 토론 등으로 실질적인 업무능력 및 영어실력을 키워 비즈니스 영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ER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은 국내외 기업 ER 및 노조담당 인사부 직원들을 위한 한국노동법 영문교재를 통하여 노사문제에 관한 PT 발표 및 협상에 관한 영어표현을 연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페르노리카 코리아 인사부 김도형 씨는 “인사업무에 애정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영어로 HR에 관해 발표하고 참가회원들과 토론을 하게 되니 일반 비즈니스 영어보다 도움이 된다. 경쟁사 HR담당자 및 타업종의 HR담당자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HR 네트워크를 형성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3M 코리아 마케팅 담당 장지현 씨는 “업무상 해외지사 마케팅 담당자들과 전화회의가 많고 프레젠테이션 등이 많은데 최신 마케팅 이론과 업무와 관계된 영어발표 그리고 마케팅을 전공한 미국인 강사의 첨삭지도를 받을 수 있어 내실이 있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사들은 북미권 강사 중 기업체에서 비즈니스 경험이 있는 강사를 위주로 채용했으며 한국에서 기업체 출강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을 채용해 특별 교육과 훈련을 거친 강사들을 소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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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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