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이 ‘눈건강’에 좋아”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이 ‘눈건강’에 좋아”

기사승인 2012-03-30 07:27:00
[쿠키 건강] 샐러던트(salaried man + student)라는 유행어 생길 정도로 ‘공부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퇴근 후 영어학원이나 취미활동 등 자기계발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업무에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업무와 학습으로 바쁜 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력관리다. 튼튼한 체력을 위한 건강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바쁜 직장인, 튼튼한 체력관리가 우선= 퇴근 후 취미생활이나 외국어능력 계발 등 자기계발을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를 대변하듯 주요 회사들이 몰려있는 강남이나 영등포, 종로 등의 영어학원에는 아침, 저녁으로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업무와 학습으로 쉴 틈이 없는 이들은 그만큼 피로에 노출되기 쉽다. 체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수면시간이나 식사량, 식사시간 등이 불규칙해지면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되고 결국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정한 식사 및 수면 시간을 정해 이를 지키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여기에 집안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나 줄넘기 등을 일주일에 1~2회 이상 실시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 착용을= 최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크게 늘었다.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과 함께 안경의 불편함 및 외모적인 이유로 하루 종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콘택트렌즈를 긴 시간 동안 착용하게 되면 그만큼 눈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된다. 콘택트렌즈는 눈의 산소 투과를 막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 쉽다. 눈의 피로는 곧 온몸의 피로와 직결된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기간 모니터 작업을 할 때는 의식적으로 눈 깜박임을 자주 하고 일정 시간 작업 뒤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게 되면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주말이나 휴일 등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콘택트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등의 다른 교정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경렌즈를 선택할 때는 착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연령, 시력에 따라 적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노 듀퐁 ㈜에실로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최근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콘택트렌즈의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통해 눈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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