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브랜드 선택이 성패 좌우”

“창업시장, 브랜드 선택이 성패 좌우”

기사승인 2012-03-30 08:07:00

[쿠키 건강] 창업시장의 성장과 함께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등장도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업종이라고 해도 이제는 어떤 브랜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고 있다. 즉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좀 더 각 브랜드들의 창업경쟁력을 유심히 살펴야 하는 고생스러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창업, 요즘 예비창업자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브랜드들은 어떤 장점과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보자.

◇소자본창업 시장서 입지 확보한 테이크아웃 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 초보창업자는 실패에 대한 부담 때문에 소자본, 소점포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소자본 창업이라고 하면 흔히 마진율이 낮은 것을 걱정하지만 최근 뜨고 있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면 기대 이상의 매출달성도 가능하다.

웰빙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 관계자는 “뽕뜨락피자는 피자에 웰빙이라는 옷을 입혀 기존 패스트푸드에 대한 상식과 편견을 모두 제거한 경쟁력 있는 소자본 창업아이템이다”며 “기존 피자전문점과 차별화된 조리방식, 파격적인 테이크아웃 가격할인 제도 실시 등 획기적인 운영방식을 통해 성공창업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뽕뜨락피자’는 뛰어난 맛과 좋은 품질, 가격경쟁력이라는 3가지 성공요소를 갖추고 테이크아웃 위주의 판매 전략을 구축해 매출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창업비용을 제시하고 있음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훈련 및 새로운 마케팅, 홍보전략을 통해 가맹점의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셰프 파견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운영 가능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은 전문 인력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레스토랑의 수준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전문 인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맛을 결정하는 전문 셰프는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는 레스토랑 창업의 성공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본사의 지원시스템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일마지오’ 관계자는 “인테리어나 메뉴구성 등 브랜드 경쟁력에 끌러 일마지오를 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문 셰프 파견시스템에 반해 창업을 시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본사가 직접 육성하고 관리하는 전문 셰프를 각 가맹점에 파견하기 때문에 늘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카페형 매장이 눈에 띄는 감자탕 전문점 ‘참이맛감자탕’= 이젠 외식창업도 인테리어가 경쟁력을 작용하는 시대가 됐다. 맛, 품질과 함께 분위기라는 요소가 무엇보다 소비자 선택 기준에 중요하게 인식이 되면서 인테리어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하나의 성공요소가 된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감자탕전문점 ‘참이맛감자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감자탕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카페형 인테리어를 도입,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이맛감자탕’ 관계자는 “동두천 지행역점을 시작으로 카페형 인테리어를 도입한 결과, 가맹점주는 물론 고객들도 신선하고 고급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감자탕처럼 보편화된 메뉴는 인테리어가 경쟁력이기 때문에 앞으로 오픈하는 모든 매장을 카페형 인테리어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경쟁력을 높인 양·대창구이전문점 ‘양철북’= 양, 대창 등 특화된 소고기 특수 부위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양·대창구이전문점 창업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까다로워 하는 부분은 가격경쟁력 유지와 손질이 어렵다는 것. 따라서 양·대창 창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양·대창구이전문점 ‘양철북’ 관계자는 “양철북은 본사가 원육을 직구매하고 가공해 가맹점의 마진율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면서 “특히 따로 손질이 필요 없도록 원팩 제품으로 식재료를 공급해 인건비 부담 및 번거로운 작업의 어려움까지 해결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철북’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높은 마진율이라고 할 수 있다. 실속 있는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사인 ㈜후인의 합리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식재료 공급가격을 대폭 줄여 가맹점과 고객들의 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투자대비 높은 수익달성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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