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피부관리, 클렌징·자외선 차단 중요…“자외선 적응 못해 질환 유발”

환절기 피부관리, 클렌징·자외선 차단 중요…“자외선 적응 못해 질환 유발”

기사승인 2012-03-30 10:04:01

[쿠키 건강] 3월은 일정하지 않은 기온 탓에 춥고 따뜻한 날씨가 오락가락하며 대륙에서 날아오는 황사바람과 미세한 먼지, 꽃가루 등이 피부에 많은 자극을 주는 시기다. 맑은얼굴의원 박희권 원장은 “환절기에는 겨울철 내내 자외선을 받지 못한 피부가 봄의 자외선에 적응하지 못해 트러블 및 기미, 잡티 등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함께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각종 트러블과 각질로 뒤덮여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하고 건강한 환절기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클렌징과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간대인 밤 10시 전 모든 클렌징 과정을 끝내는 게 좋다. 금세 붉어지는 민감한 피부의 경우 클렌징 워터를 이용한 솜으로 얼굴 전체를 천천히 닦아내면 자극 없이 피부를 씻어낼 수 있다. 모공을 막는 미세한 먼지를 빼내기 위해 폼클렌징으로 볼과 이마, 콧등에 원을 그리며 문지르고 또 반대 방향으로 문질러 모공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는 것도 중요하다.

더불어 봄철 야외활동의 증가로 자외선, 황사 등 외부자극요인으로 인해 피부는 민감해질 수 있다. 수분과 영양의 균형도 깨지기 쉽다. 또한 기미나 주근깨가 유발되고, 이미 생긴 기미, 주근깨는 더욱 진해지고 피부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모공확장을 일으키는데, 이는 건성보다 피지분비가 많은 지성이나 여드름 피부에서 두드러진다. 따라서 외출 시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줘야 한다. 차단제는 차단 지수 30 이상이 좋고, 장시간 밖에 있을 때는 3, 4 시간마다 발라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자, 선글라스, 양산 등도 자외선 방지에 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사진 제공=맑은얼굴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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