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재단, 14기 장학생 15명 장학금 전달

조현정재단, 14기 장학생 15명 장학금 전달

기사승인 2012-04-02 09:47:00
[쿠키 건강] 조현정재단(이시장 조현정)은 지난 1일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14기 장학생 15명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조현정 재단으로부터 그동안 장학금을 지원받은 1기부터 14기까지 전체가 참석했다. 이날 새롭게 장학금을 받은 14개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전국 모의고사 성적이 상위 1% 이내인 학생들이 전국에서 선발됐다.

조현정재단 측은 재단 설립이래 13년간 ‘개천에서 용나기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어, 매년 실시되는 장학생 전체 모임은 올해 선발된 막내 장학생은 물론 장학금 수혜가 끝난 장학생까지 총 220명 중 군복무자와 해외근무자, 유학생을 제외한 150여명이 참석해 결속력을 자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이 모임은 장학금을 단순 지급하고 끝나는 행사가 아닌 ‘인재를 키우는 재단’으로서 조현정 이사장의 멘토링과 선후배가 함께 온 종일 진행하는 행사다.

조현정 이사장은 특강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다고 하는 ‘좌절의 세대’에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이뤄낸 모델을 우리가 만들어 가자”며 “부모의 경제력이나 배경이 뒷받침되지 않아도 희망과 도전의식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다면 이 시대에도 개천에서 용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정재단은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이 2000년 1월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만든 공익재단으로 벤처기업인이 설립한 1호 장학재단이다. 성공한 벤처인들의 사회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한 이 재단은 장학사업과 더불어 소프트웨어(SW)산업발전을 위한 학술지원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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