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아침, 저녁 큰 일교차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시기에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각질은 물론, 기미나 잡티 등 색소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겨우내 축적되었던 멜라닌 색소가 봄철 강해지는 자외선으로 인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미의 경우 색소가 과하게 모여 피부에 침착되는 뺨, 이마 등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얼굴 전체를 어둡게 보이게 하고 화장도 잘 받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백효과가 있는 화장품 사용과 더불어 비타민C가 포함된 감귤류, 시금치 같은 신선한 녹색채소 그리고 토마토, 딸기 등 제철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갈라짐 등 피부 변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분이 충분해야 각종 외부 요인들의 자극을 받더라도 진정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색소를 자극하게 되는데, 자외선 노출로 인한 염증 반응이 점차 치유되는 과정에서 색소 침착을 남기게 되어 기미가 생기게 된다.
조인스클리닉 김희철원장은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외출 중에도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와도 잊지 말고 꼼꼼히 발라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제공=조인스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