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졸려 보이는 ‘눈’을 시원한 눈매로~

답답하고 졸려 보이는 ‘눈’을 시원한 눈매로~

기사승인 2012-04-06 16:27:00

[쿠키 건강] 새로운 대학 생활과 취업 시즌을 맞아 변화된 이미지로의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변하고 싶고 가장 확실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눈’이다. 눈은 ‘마음을 보는 창(窓)’이라는 말처럼 사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처럼 본인의 이미지 개선을 원한다면 성형수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 붓기나 회복기간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러나 비절개 눈매교정술을 통해 졸린듯하고 답답한 눈매도 단기간에 보다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눈매로 만들 수 있다.

◇어색한 쌍꺼풀, 꼭 해야 할까?= 사실 눈이 작으면 검은자위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아 인상이 흐릿해 보이거나 졸려 보이기 쉽다. 또 눈을 치켜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가 있게 되면 심한 경우 두통이 오거나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 쌍꺼풀 수술을 통해 눈의 위꺼풀이 좀 더 올라갈 수 있게 해주면 검은자위가 더 많이 드러나 인상이 또렷해지고 빛이 비춰 보이기 때문에 더 맑아보이게 된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은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 않을 뿐 아니라 수술 후 이어지는 붓기와 흉터, 그리고 의외로 긴 회복 기간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엇보다 쌍꺼풀 자체가 어색해지는 위험을 감안해야 할 뿐 아니라 수술 뒤에도 눈매가 어색해 지는 것을 어쩔 수 없이 감안해야 했다.

최근 이처럼 어색한 쌍꺼풀 대신 아예 눈 자체를 크게 만들어주는 ‘비절개 눈매교정술’ 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교정술은 1㎜ 정도의 작은 절개 구멍을 3개 정도 낸 뒤 안에 실을 넣어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상안검거근 근육과 보조 역할을 하는 뮬러 근육을 올려주는 방법으로 경도, 중등도의 안검하수를 교정해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 준다. 회복기간이 1~2주 정도로 짧고 재수술도 수월한 편이며, 흉터가 거의 없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많은 성형외과에서 시행하고 있다.

남영오 JH성형외과 원장은 “과거에는 무조건 눈을 크게 만들려면 쌍꺼풀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눈매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유지하면서 눈을 크게 만들고자 한다면 비절개 눈매교정술이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에 하는 일종의 안검하수 교정술” 이라며 “다만 나이가 들어 처진 눈이나 눈꺼풀이 상당히 두꺼운 경우에는 이 시술법이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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