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2012년 1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영화 ‘댄싱퀸’, ‘달팽이의 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편을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영등위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영상물을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각 1편씩 분기별로 선정하고 해당 영상물의 관람을 추천하는 제도다.
1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해당 기간 동안 전체관람가와 12세관람가로 등급분류된 국내 작품 중에서 완성도,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등급분류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1차적으로 추천한 후 사후관리위원회에서 이를 최종 선정하는 절차를 거쳤다.
영등위는 “‘댄싱퀸’은 극영화 부문 선정작으로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남편과 가수에 도전하는 부인이 꿈을 이루는 내용으로 부부애와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다.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된 ‘달팽이의 별’은 시력과 청력을 잃은 남편과 척추장애를 가진 아내의 일상을 그린 내용으로 장애를 넘어 부부의 꿈과 희망, 사랑을 감동적으로 전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부문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은 8000만 년 전 한반도를 배경으로 공룡의 생태와 모험을 3D로 사실감 있게 묘사하여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되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등위는 1분기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기관 웹진과 홍보자료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학부모 및 청소년단체에도 이를 알려 해당 작품의 관람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에는 분기별로 선정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중에서 3편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