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 치유’ 한방성형 주목…“기혈순환 촉진”

‘자생 치유’ 한방성형 주목…“기혈순환 촉진”

기사승인 2012-04-10 14:59:01

[쿠키 건강]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엔 침과 탕약, 약침, 약실 등으로 피부를 자극, 자생적 치유력으로 시술하는 한방쁘띠성형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빠른 효과로 알려진 ‘미미침’은 간단한 처치만으로 시술이 가능한데, 이는 고대 중국에서 전래된 약실자입요법을 응용한 것으로 성형술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시술법이다.

혜화한의원 이효석 원장은 미미침을 “특수 고안된 기구를 이용하여 한방약액을 스며놓은 특수사를 얼굴과 인체의 경락, 경혈에 삽입하는 시술 방법”으로 소개하고 “이는 기혈순환을 촉진, 얼굴의 경락순환을 호전시켜 얼굴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피부의 안색이 밝아지게 돕는다”고 전했다.

시술을 통해 안면 경락의 치료점을 따라 피하에 매립된 약실은 장시간에 걸쳐 혈맥과 진피층을 자극하여 인체 내의 자생적 치유력을 증강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탄력도 증가시킨다는 설명이다. 안면 윤곽 교정에도 시술이 가능한데, 구안와사와 같은 질환으로 한쪽 얼굴이 마비되거나 비대칭이 심한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원장은 “미미침의 가장 큰 장점은 전신마취나 절개 등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통증 없이 간단한 처지만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따로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 등의 문의 및 시술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시술부위에 도움이 되는 탕약이나 환약을 함께 처방하는 것도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법일 수 있다.

사진제공 : 혜화한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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