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뇌졸중있으면 발병 위험 높아

형제가 뇌졸중있으면 발병 위험 높아

기사승인 2012-04-14 14:04:00
[쿠키 건강] 형제가 뇌졸중을 앓고 있으면 자신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에릭 인겔손(Erik Ingelsson) 박사가 Circulation: Cardiovascular Genet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1987~2007년 형제자매가 없는 뇌졸중 환자 15만2391명과 뇌졸중을 앓는 형제자매가 있는 뇌졸중 환자 3만735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형제나 자매가 55세 이전에 뇌종중을 일으켰을 경우 본인도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55세 이전에 발생할 위험도 형제자매가 없는 뇌졸중 환자들보다 94% 높게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환자의 발병률은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

인겔손 교수는 “연구결과 형제자매 등 뇌졸중 발병위험은 가족력이 있을수록 높았다”고 말하고 “하지만 뇌졸중의 원인이 모두 유전적 인자는 아닌 만큼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면 가족력의 뇌졸중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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