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이 2년여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강인은 16일 오전 8시 남양주 56사단에서 전역식을 갖고 제대했다. 현장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 팬들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규현, 동해, 성민도 강인의 전역을 환영하기 위해 지난 14일 중국 상해에서 단독콘서트 ‘슈퍼쇼4’를 마치고 바로 귀국해 현장을 찾았다.
강인은 “아직 실감 나지는 않지만 의미 있는 군 생활이었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상처들에 대해서도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이었는데 이제는 소중함을 알게 된 것들이 많다. 내게 다시는 이런 시간이 없을 줄 알았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멤버들의 스케줄을 알고 있기에 당연히 못 올 줄 알았다. 그런데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찾아와 반겨줘 정말 놀랐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구체적으로 정해진 활동계획은 없다. 앞으로의 시간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강인은 지난 2009년 폭행과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일로 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오다가 지난 2010년 현역으로 군입대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