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멀게만 느껴졌던 오페라를 이젠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게됐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즐기는 ‘The Met: Live in HD’의 세 번째 프로그램 ‘바그너의 지크프리트’(Wagner''s Siegfried)를 오는 18일부터 4개 지점에서 상영한다.
‘The Met: Live in HD’는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오페라)를 한국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한 공연 실황 영상이다.
‘바그너의 지크프리트는’ 바그너가 1856년에 작곡을 시작하여 15년이 지나 완성한 작품으로 두려움을 모르는 용맹스러운 영웅 지크프리트의 무용담을 그린 오페라다. 절대반지를 둘러싼 신과 인간, 거인, 난쟁이족의 반지 쟁탈전이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화적 모티브를 오페라 무대로 구현함으로써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The Met: Live in HD’ 2012 시즌은 올해 11월 말까지 총 11개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5월 9일부터는 간디의 비폭력저항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글래스의 사티아그라하(Glass’s Satyagraha)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