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륨 있는 가슴성형, 자가지방 이식으로 안전까지~”

“불륨 있는 가슴성형, 자가지방 이식으로 안전까지~”

기사승인 2012-04-18 07:43:00

[쿠키 건강] 얼마 전까지도 찬바람이 춥게만 느껴졌지만 갑자기 봄이 찾아온 듯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졌다. 이와 함께 겨우내 꽁꽁 감추었던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마른 체형의 볼륨감 없는 몸매를 가진 여성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갈망은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다. 특히 요즘에는 단지 깡마른 몸매보다는 아름다운 가슴과 허리 라인에 이어 엉덩이 라인까지 아름다운 볼륨몸매를 선호한다. 탄력이 넘치는 몸매, 특히나 가슴에 관심을 보이는 여성이 많은데 가슴은 뱃살이나 팔뚝처럼 운동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실제로 성형외과를 통해 가슴성형을 문의하는 이들이 많다.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가슴성형을 포함한 몸매 관리에 필요한 시술 및 보형물 등의 심사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가슴성형을 받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슴확대 보형물의 심사도 더욱 강화되고 그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가슴성형의 경우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핵심은 바로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이다. 특히나 미혼 여성의 경우 출산과 수유 등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안전한 보형물이라고 해도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입체자가지방 이식을 통해 가슴 성형을 선택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자가지방 이식은 무엇보다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인공적인 티가 나지 않고 회복기간이나 부작용이 보형물 시술에 비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한 번의 이식으로 가슴 사이즈가 한 컵 이상 커지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이식된 지방이 충분히 생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석 미담은 클리닉 원장은 “최근에는 지방이식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유방 실질을 제외한 여러 층에 골고루 지방을 이식해 최대한 지방이 생존할 수 있도록 하고 추출한 지방세포와 함께 줄기세포나 PRP시술을 병행해 최대한 생존률을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벅지나 아랫배 등에서 추출한 지방은 가슴성형 뿐만 아니라 엉덩이 라인을 탄력적으로 만들어주는 힙업 성형에도 이용될 수 있다. 쳐지거나 빈약한 엉덩이에 볼륨감을 증가시켜 주면 건강하고 탄력적으로 보일 뿐 더러 다리도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키가 다소 작거나 뒷태에 자신이 없는 경우 매우 효과적이다.

가슴성형이나 엉덩이 지방이식 등 몸매라인 성형의 경우에는 자신의 키와 체형 등에 맞는 정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알맞은 수위를 결정하고 안전성과 자연스러움을 고려해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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