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평소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부 김경자(47)씨는 최근 동네 지인들과 단체버스를 대절해 강원도 나들이를 다녀왔다. 하지만 장시간 버스에 앉아있다 보니 일어날 때마다 통증을 느끼게 됐고, 결국 허리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게 됐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이나 친구끼리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허리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장거리 이동이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또한 사무직 직원들도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하다 보면 이러한 통증을 자주 호소하게 된다. 한 자세로 장시간 있거나 잘못된 자세로 인해 요통이 악화되는 것이다.
부민서울병원은 오는 25일 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요통 있는 당신, 앉은 자세부터 주의하라!’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강의를 맡은 임양선 부민서울병원 척추센터 과장은 “앉았을 때 무릎이 엉덩이보다 위치가 높게 있다면 허리가 C자형으로 굽어지면서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되며 장시간 이런 자세를 유지할 경우 허리를 펴려고 할 때 순간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앉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요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 강의와 함께 운동방법 안내서도 배부된다. 부민서울병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있다(문의: 02-2620-0132).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