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어게인’ 김지수 “누군가에게 첫사랑으로 남고파”

‘러브어게인’ 김지수 “누군가에게 첫사랑으로 남고파”

기사승인 2012-04-23 15:20:01

[쿠키 연예] 배우 김지수가 누군가에게 첫사랑으로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수는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나오는데 기분이 어떠한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실제로 제가 첫사랑의 아이콘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면서 “누군가에게 자신이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첫사랑으로 남는다면 축복이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다”고 털어놨다.

김지수는 종합병원 직원식당의 계약직 직원 임지현 역을 맡았다. 명예퇴직한 남편을 대신해 직장생활을 하다가 동창 영욱(류정한)을 만나 사랑에 빠지며 평온하던 삶에 위기를 맞는 인물이다.

주부 역을 처음 연기하게 된 그는 “아줌마로 보여야 하지만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다 보니 설레는 감정을 전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면서 “큰 아이가 있는 엄마 역은 처음인데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라 어려운 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있는데 매우 재밌다. 주부들의 리얼함을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러브 어게인’은 지난 2010년에 일본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을 모태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궁’ ‘장난스러운 키스’ 등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지수, 류정한, 최철호, 이아현,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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