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어게인’ 최철호 “연기하는 순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러브어게인’ 최철호 “연기하는 순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기사승인 2012-04-23 16:49:00

[쿠키 연예] 배우 최철호가 드라마 ‘러브어게인’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는 소감을 전했다.

최철호는 2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장천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불러줘야 응하는 직업이다 보니 이렇게 출연 제의를 해준 황인뢰 감독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 인생에 소중하지 않은 작품이 없지만 이 작품은 특별한 상황에서 만난 작품이라 더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을 떠나서 연기를 그만두는 순간까지 이 역이 제일 소중하지 않을까 싶다. (과거 벌어진 일에 대해) 조심스럽고 죄송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지난 2010년 7월 20대 여성 연기자 지망생 등과 술을 마시던 중 폭력을 행사했고, 이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CCTV에 의해 사실임이 드러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동이’에서 하차하는 등 이후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1년 8개월 만에 OCN 드라마 ‘히어로’로 복귀했다.

한편, ‘러브어게인’은 지난 2010년에 일본에서 방송됐던 드라마 ‘동창회-러브 어게인 증후군’을 모태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시골 남녀공학 중학교 졸업생들이 30년 만에 동창회를 위해 모이고 순수했던 시절의 추억에 비친 현재 모습을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궁’ ‘장난스러운 키스’ 등의 황인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최철호 외에도 김지수, 류정한, 이아현,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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