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증명서 도착…타블로-타진요 재판 급물살

졸업증명서 도착…타블로-타진요 재판 급물살

기사승인 2012-04-27 14:26:01

[쿠키 사회] 가수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회원들에 대한 재판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학으로부터 타블로의 졸업 증명서와 그의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서류 원본이 도착했다.

타블로는 2010년 8월 자신에 대한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타진요’의 일부 회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현재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다.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공판이 열렸지만 피고인 측이 재판부에 요청한 스탠퍼드대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등 관련 서류 원본이 도착하지 않아 재판은 별 진전이 없었다.

재판부는 지난달 16일 열린 6차 공판에서 “스탠퍼드대 등에 요청한 원본 서류가 미국 학력 검증 사이트 NSC 한 곳 외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정상적인 재판 진행이 어려운 만큼 오는 5월 공판을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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