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수컷쥐를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 호르몬 분비량이 낮아지면 인슐린 저항성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인슐린은 혈액 속 당분을 흡수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연구팀에 의하면 지금까지 당뇨병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비만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로 체중과는 상관없이 남성호르몬의 저하가 당뇨병 위험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해 인슐린 저항성을 보인 쥐에서는 RBP(Retinol Binding Protein)4라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이 단백질을 줄이면 당뇨병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