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40~55세의 성인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1964~1973년 중년기때와 1994~2000년 노년기때 치매의 위험과 혈관성 치매,알츠하이머병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중년기에 우울증 증상이 있던 사람은 14.1% 노년기는 9.2%, 양쪽 기간 모두는 4.2%로 진단된 가운데, 6년간 추적결과 22.5%(알츠하이머치매 5.5%, 혈관성치매 2.3%)에서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년기에 우울증 증상이 있던 사람은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2.06[95% CI, 1.67-2.55]배 높았으며, 양 기간 모두 우울증이 있던 사람은 3.51[2.44-5.05]배 높은 위험률을 보였다.
반스 교수는 “연구결과 중년기의 우울증은 치매나 혈관치매의 발병인자일 수 있고, 노년기에 나타나는 우울증은 알츠하이머병의 전구증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