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수술 환자 80%이상 비절개눈매교정도 함께 시술”

“쌍꺼풀수술 환자 80%이상 비절개눈매교정도 함께 시술”

기사승인 2012-05-10 07:52:00

[쿠키 건강] 한국인은 쌍꺼풀 수술에 특별히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고주름이나 외꺼풀 눈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많은 연예인들이 쌍꺼풀, 앞트임 등의 수술 사실을 공개하면서 눈성형 수술이 점점 더 보편화 되고 세분화돼 가고 있는 추세다.

눈성형 중에서도 가장 관심도가 높은 수술은 쌍꺼풀 수술과 함께 눈매교정 수술인 것으로 조사됐다. JW정원성형외과 눈성형센터에 따르면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눈성형 수술 경향을 분석한 결과 쌍꺼풀 수술과 눈매교정수술을 동시에 하는 성형이 전체 환자의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흔히들 눈성형 하면 쌍꺼풀 수술만을 떠올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쌍꺼풀이 없는 대부분의 눈에서 나타나는 안검하수, 즉 ‘졸려 보이는 눈’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눈매교정수술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안검하수란 눈꺼풀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 않고 밑으로 내려와 검은자를 가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쉽게 말해 눈이 완벽하게 떠지지 않는 현상으로 눈이 답답해 보여 외관상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안검하수로 인해 눈을 계속 올려 뜨는 습관이 생겨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기거나 턱을 앞으로 내밀고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교정을 하는 것이 좋다.

안검하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며 그에 따른 교정방법도 다르다. 눈을 뜨는 근육을 수술하는 안검하수 교정수술은 회복기간이 길어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일반적으로 받기 어려운 수술이다. 특히 약한 정도의 안검하수는 교정이 가능한 범위에 비해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안검하수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 ‘비절개 매몰 눈매교정술’이라고도 불리는 ‘비절개 눈매교정술’이다. 회복기간은 줄이면서 수술효과는 높일 수 있는 수술법으로 수술 후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며 절개하지 않고도 안검하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태주 JW정원성형외과 눈성형센터 원장은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뮬러근과 상안검거근막의 절개가 전혀 없고, 한 쪽의 눈뜨는 힘이 약한 경우에는 근육의 주름잡기만으로도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한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절개 눈매교정술은 안검하수를 개선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쌍꺼풀수술과 함께 수술 시 외적으로 더욱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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