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웰튼병원, 우리들병원, 미즈메디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12년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대표참여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2년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은 해외 환자 유치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지원 사업으로 서울 강서구 등 총 6곳이 최종 확정됐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컨소시엄(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 등으로 구성)은 총 12곳이었으며 평가위원회가 의료기술, 인프라, 마케팅, 사업추진 및 후속관리의 4가지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유일한 서울지역 대표참여병원인 웰튼병원(관절), 우리들병원(척추), 미즈메디병원(불임)은 ‘공항 거점 강서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로부터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들 병원은 올해 말까지 강서구청과 함께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 및 온라인 환경조성, 해외 현지 설명회를 통한 환자 유치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외환자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제정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인력풀 구성 ▲다국어 홈페이지 개설 등 해외 환자들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12년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선정 배경에는 현재까지의 다양한 해외 활동이 반영됐다. 웰튼병원은 원격 화상 진료 시스템 구축 및 해외의료기관과 MOU 체결(중국 천성병원, 제남중심병원), 중국·베트남·미얀마·말레이시아 의료진에 대한 인공관절수술 교육, 다문화 지원센터 및 외국인 커뮤니티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다양한 해외 환자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들병원과 미즈메디병원 역시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업무 제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송상호 웰튼병원 원장은 “강서 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해외 환자 유치뿐만 아니라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려나가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의료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데 강서 지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역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선정 지역으로 서울 강서구 이외 인천, 대구, 대전, 전남, 제주 등 총 6곳을 선정했으며 국비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