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드름흉터는 대부분 잘못된 관리에서 비롯된다. 대개 큰 자극을 주지 않는 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여드름과는 달리 이미 생겨버린 여드름흉터는 사실상 자연치유가 쉽지 않다. 피부과 등을 찾아 여드름흉터 치료를 받고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여드름흉터 치료를 받을 경우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한 대구 서대규제니스의원의 서대규 원장은 “하지만 모든 여드름흉터 치료가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치료방식을 달리 하면 얼마든지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 원장은 한 예로 미니스팟흉터제거술을 꼽았다. 미니스팟흉터제거술은 에어프레셔를 이용한 진피하절제술로 간단하게 말해 피부 속 콜라젠을 복원하는 시술이다.
여드름흉터 아래 섬유화된 흉터 조직을 기존의 열에너지 또는 니들(바늘)치료가 아닌 에어프레셔(air pressure)를 이용한 제트분사 방식의 아리아레이저를 통해 치료한다. 피부재생에 효과적인 약물(HA, vitamin C)을 원하는 깊이의 진피층에 침투시켜 피부 내 섬유아세포를 자극, 콜라겐 리모델링을 유도한다.
미니스팟은 에어프레셔를 이용하기 때문에 화상의 위험이 적다. 더불어 시술 시 통증이 덜하고 시술 후에도 자국이 크지 않아 일상생활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한 약물에 따라 여드름흉터는 물론 주름개선(리프팅), 탄력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흉터 개수에 따라 치료하고 싶은 부위만 골라 진행할 수 있어 시술 비용부담도 덜 수 있다.
보통 3~4주 간격을 두고 3~5회 시술이 이뤄지는 미니스팟은 필요 시 환자에 따라 prp, 재생약물 등과의 병행 시술도 가능하다.
도움말 : 대구 서대규제니스의원 서대규 원장
사진제공 : 대구 서대규제니스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