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가족력 있다면 정기검진 필수…“성인병 환자 특히 주의”

‘녹내장’ 가족력 있다면 정기검진 필수…“성인병 환자 특히 주의”

기사승인 2012-06-04 16:12:00

[쿠키 건강] 눈에 외상을 입은 경우나 고도근시 사례 중에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고,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지는 중증 안과 질환으로 분류된다.

특히 가족 중에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매년 필수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녹내장 또한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정 기간 치료로 개선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한방통합치료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한의원 치료는 녹내장 진단 시 신체 내외부 요인을 모두 살펴 개선 방법을 찾는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오장육부의 기능장애와 턱관절·목뼈(경추) 등 관절의 불균형을 진단하고, 외부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발병소인으로 본다.



이러한 복합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한약, 약침요법, 턱관절·척추 교정,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 등 통합치료를 적용, 녹내장은 물론 신체 전반의 혈류흐름 및 건강이 개선될 수 있다. 더불어 발현 초기에 적극적 치료가 이뤄지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세가 발견될 경우엔 바로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원장은 “한국인이나 일본인의 경우 70% 이상이 정상 안압을 보여 녹내장 판별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상 증세가 없더라도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정기검진을 위한 의지가 뒤따라야 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보다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

사진제공 : 하성한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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