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더위가 찾아오면서 다양한 노출패션이 출시되고 또 선보여지고 있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제모 관련 상품이나 제모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맘때면 가정에서 가능한 자가제모는 물론, 에스테틱 왁싱이나 피부과의 레이저제모 시술 등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다.

가장 손쉽고 보편화되어 있는 제모 방법은 면도기 등을 이용한 자가제모라 할 수 있다. 자가제모 시엔 쉐이빙젤이나 크림을 발라주고 체모의 방향에 따라 부드럽게 밀어주는 것이 좋다. 제모 후에는 피부 진정을 위해 보습로션을 발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왁싱의 경우 많은 양의 체모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긴 체모를 정리하고 왁스를 펴 바른 뒤 왁스제가 건조되면 끝 부분을 잡고 빠르게 떼어내면 된다. 면적이 넓은 부위의 털을 한번에 제거할 때 용이하지만,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자주 사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제모 크림을 이용한 방법도 있다. 제모 크림을 바르게 되면 체모가 녹아 제거되는데, 통증 없는 간편함이 큰 장점이다. 하지만 제모 크림의 성분에 따라 각질이 녹고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후엔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반복적 자가제모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레이저제모를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제모 전용 레이저를 이용해 털의 검은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작용, 장기적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드림의원 안산점 양청훈 원장은 “털을 제거하는 간단한 제모라 해도 올바른 제모 상식과 자신의 피부나 생활에 맞는 제모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는 “잘못된 제모 방법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 피부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방법에 따라 제모 유지기간에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미드림의원 안산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