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성형 사례 증가…“약물 과도하면 악영향”

쁘띠성형 사례 증가…“약물 과도하면 악영향”

기사승인 2012-07-05 12:21:00

[쿠키 건강]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와 더불어 성형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자기만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형 수술 사례가 늘어나면서 뒤따르는 부작용과 직접 수술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최근엔 쁘띠성형에 대한 문의도 적지 않다.

쁘띠성형은 보톡스나 필러를 해당 부위에 주사하는 것으로 주름 제거 및 턱 근육 감소, 콧대 높임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체에 칼을 대지 않고 자연스러운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톡스 시술의 경우 근육을 마비시켜 표정 주름을 변화시키고, 노화가 온 피부의 탄력을 개선하거나 눈가나 미간, 이마 등의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보톡스는 또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 교정 시에도 사용되는데 턱 근육(저작근)을 마비시켜 보다 갸름한 턱선을 만들 수 있다.

얼굴에 볼륨을 더하는 시술로 알려진 필러 역시 이마나 코, 꺼진 볼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되고 있다. 필러는 그 종류가 다양하며 관련 성분도 각기 다르다. 따라서 필러 시술이 필요한 부위, 지속 기간,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을 염두에 둔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적이다.

보톡스와 필러를 포함한 쁘띠성형은 시술시간 자체가 짧고, 회복 기간은 따로 필요하지 않을 만큼 간편한 시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시술은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가령 필요 이상의 약물을 과도하게 주입하면 눈이 제대로 감기지 않거나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올 수도 있다.

리앤안클리닉 안준태 원장은 “보톡스나 필러 시술의 목적은 수술 없이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경험이 많은 의사를 통해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또 “보톡스나 필러가 간편한 시술인 것은 맞지만, 체내에 주사하는 시술인 만큼 정품, 정량 사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리앤안클리닉 안준태 원장

사진제공 : 리앤안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김성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