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분해’ 이마필러, 후유증 최소화…“효과 2년간 지속”

‘자연 분해’ 이마필러, 후유증 최소화…“효과 2년간 지속”

기사승인 2012-07-10 09:35:01

[쿠키 건강]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옷차림만큼이나 헤어스타일의 변화도 눈에 띈다. 특히 긴 머리를 돌돌 말아 위로 올려 묶는 사과머리나 당고머리를 비롯, 올림머리 헤어스타일이 인기다. 사실 올림머리 스타일은 더위를 해소하는 방법이 되는 한편 피부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올림머리를 하고 싶어도 이마 모양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를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관련 전문의에 따르면 예쁜 이마는 얼굴 전체 면적의 1/3을 차지한다. 더불어 지나치게 넓거나 좁지 않으면서 입체감이 있다면 더욱 보기 좋다.

예쁜 이마를 갖기 위한 시술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헤어라인제모나 모발이식, 지방이식, 필러성형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주름이 생기거나 살이 꺼져 패어 보이고, 탄력이 떨어져 고민인 경우 필러시술 상담 문의가 적지 않다.

필러시술은 간편한 시술과정, 짧은 회복기간, 자연스러운 결과 등으로 인해 기대효과가 큰 시술 가운데 하나다. 필러성형에 주로 사용되는 필러 중 히알루론산 제재의 필러는 주변 물 분자를 끌어당겨 부피를 유지, 분해될 때까지 효과가 유지된다. 또 서서히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시술 후유증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필러 시술의 경우 마취연고를 통해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인체에 포함된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분해 효소를 투약해 원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관련해 강남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은 “최근엔 유지기간이 최대 2년간 지속되는 ‘글라이톤4 필러’가 개발돼 그간 유지기간이 짧았던 히알루론산 필러 제제의 불편함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글라이톤4 필러는 프랑스의 Pierre Fabre에서 개발한 HA 필러로 세 가지 성분(가교결합 히알루론산, 자유히알루론산, 만니톨)을 하나의 필러에 담아 특허기술을 받았으며, 임상적으로 24개월간 지속효과가 확인되면서 2011년 세계 피부과학회에서 발표된 제품이기도 하다. 글라이톤의 히알루론산 성분은 피부 볼륨감을 높이는 한편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노화된 피부를 회복시킨다. 더불어 Mannitol 성분도 함유돼 있어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필러시술 후 2~3일간은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마사지, 사우나 이용 등은 삼가는 게 좋다. 간혹 주사 부위에 멍이나 주사 자국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실된다.

도움말 : 강남 바이오미클리닉 김홍달 원장

사진제공 : 강남 바이오미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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