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용 모니터 전문업체 코스텍(대표 권오성)은 11일 24인치 내시경 모니터 ‘E240F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코스텍은 지난해 19인치 SD급 모니터와 20.1인치 HD 모니터를 출시하고, 올 해 초 판독용 모니터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존의 NCT가공방식으로 제조된 제품의 경우 우수한 기능과 이미지 품질에도 불구하고 제품의 외관 디자인 때문에 낮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E240FE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모니터 몸체는 물론 스탠드까지 금형작업을 통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우수한 디자인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240FE(모델명 KT-E240FE)는 24인치 WUXGA(1920x1200)의 고화질 제품으로 연시내시경 환경과 복강경수술실 요건에 적합한 방수규격(IPX5)을 준수해 전면에 방수보호필터, 멤브레인 스위치방식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재질의 바디프레임은 제품을 경량화해 취급 및 Arm-Mouting시 사용자의 안전 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양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입출력 포트를 구성해 어떤 수술환경 및 용도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권오성 코스텍 대표는 “E240FE는 개발과정에서 약 1년여의 임상실험 및 호환성 테스트를 충분히 거쳐 병원의 어떤 내시경 카메라 시스템에서도 최적의 영상품질을 제공할 것”이라며 “점차 대형화되고 다양해져 가는 내시경 영상진단 및 시술분야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