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혈당측정기 업체 아이센스(대표 차근식)는 최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단지에 혈당스트립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송도 공장은 지난 3월 가동에 들어간 강원도 원주공장에 이은 두 번째 생산시설이다. 원주공장은 연간 10억개의 혈당스트립 생산이 가능하며, 인천 송도공장은 연간 8억개의 스트립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송도공장은 신제품을 개발하는 연구시설도 포함됐다.
회사 측은 “주력상품인 혈당측정기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60여개 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세계 시장 5위의 일본 업체 제품 생산을 시작했고, 송도공장 완공을 통해 확대 생산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송도공장에는 본사와 원주공장에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인력을 위해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회사 측은 더 좋은 품질의 제품과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연구 개발을 위해 파일럿 제품의 시범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춰 상품화 테스트 등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송도공장은 아이센스가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제2의 성장을 도모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회사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