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 교수는 2009년 4월부터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9만362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이 중 23,297명이 주말에 입원한 상태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단층촬영 실시 비율은 주중이 47.6%로 주말 43.1%보다 더 높았으며, 입원 후 7일 이내 사망률도 주중 입원 환자의 8.9%보다 주말입원 환자가 11.0%로 더 높았다고 밝혔다.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다.
한편, 주말효과로 인한 사망률은 45세 이하 젊은 층에서 61%로 고령군의 46%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머 교수는 “주말입원 환자의 연령, 성별 등 기타요인을 보정해도 결과는 비슷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입원시간이나 입원 시 전문의료진의 근무시간 등의 제약이 있지만, 뇌졸중의 주말효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보고된 바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