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한방울로 대장암 조기발견법 개발

혈액 한방울로 대장암 조기발견법 개발

기사승인 2012-07-13 10:31:00
日연구팀 아스파라긴산 등 4종류 물질 이용

[쿠키 건강] 한방울의 혈액만으로 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일본 고베대학 요시다 마사루(Yoshida Masaru) 교수가 PLoS ONE에 발표했다.

이번 방법은 기존에 진단이 어려웠던 초기 대장암도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치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초기 대장암은 치료 가능성이 높지만 자각증상이 없다. 대변을 채취해 혈액의 유무를 조사하거나 혈중 단백질을 조사하는 기존 검사로는 발견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60명과 건강인 60명을 비교해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 등 4종류의 물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암환자에서 2~3배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별도의 대장암환자와 건강인 각각 약 60명에서 검증해 본 결과, 기존 암지표인 단백질에서는 조기암의 10% 정도만 진단됐지만 4종류의 물질을 사용한 진단법에서는 80% 이상이 진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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