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연, 업계 최초 ‘유전자분석 매칭’ 특허 눈앞

바로연, 업계 최초 ‘유전자분석 매칭’ 특허 눈앞

기사승인 2012-07-13 11:35:01

[쿠키 건강] 결혼정보회사 바로연(대표 이무송)이 업계 최초로 ‘유전자분석 매칭’ 시스템의 특허출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바로연은 앞서 작년 9월 뇌파분석기를 통해 뇌 속에 내재돼 있는 이상형을 찾아 매칭하는 이른바 ‘감성매칭’ 시스템으로 특허를 얻은 바 있다. 유전자분석 매칭은 감성매칭에 이어 두 번째 특허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스템이다.

업체에 따르면 유전자분석 매칭은 회원의 머리카락 등을 통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유전적으로 거리가 먼 이성회원을 선별, 만남을 주선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얼굴 유사 분석을 통해 남성회원에게는 어머니를 닮은 이성을, 여성회원에게는 아버지와 닮은 이성을 각각 소개함으로써 친밀감을 높여 매칭율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전자분석 매칭 시스템의 강점은 기존 감성매칭 시스템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라 할 수 있다. 이무송 바로연 대표는 “유전적 호감을 보이는 이성들과의 가상 매칭을 통해 피검수자가 상대회원의 사진을 보고 나타나는 뇌파변화를 측정, 감성적 호감도가 높은 상대방과의 만남을 주선함으로써 과학적 매칭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연 측은 유전자분석 매칭시스템의 특허 출원시기를 오는 10월로 전망하고 있다. 특허 신청업무를 대행한 스카이특허 관계자는 “지난 9일 특허청에 관련 자료를 모두 접수하고 특허출원번호(10-2012-0074713)를 받았다”며 “오는 12일 발표 예정돼 있는 우선심의대상자로 선정된다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10월경에는 최종 특허등록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결혼정보회사 바로연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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