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걱정하면 6년이나 수명 단축

지나친 걱정하면 6년이나 수명 단축

기사승인 2012-07-13 14:15:00
[쿠키 건강] 공포로 인한 불안증이나 과도한 걱정은 여성의 수명을 6년 가량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브리검여성병원 올리비아 오켈에크(Olivia I. Okereke) 박사는 간호사건강연구에 참여한 42~69세 여성 5,24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박사는 대상자의 혈액샘플을 채취한 후, 불안장애 등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에 함께 텔로미어 길이를 비교하자 불안이나 공황상태, 걱정 등을 느낄수록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 길이를 여성의 수명에 대입 시 그 차이는 무려 6년이었으며, 흡연이나 BMI, 출생 시 부모의 연령 등 관련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고 밝혔다.

오켈에크 교수는 “우울증 등 참가자의 정신적인 질환에 대해 조사가 배제됐지만, 공포증 등의 불안이 텔로미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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