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 캔디스 크로엔크(Candyce Kroenke) 교수는 50~79세의 폐경여성 17,47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Menopause에 발표했다.
교수는 지방함량이 적은 식사를 하고, 호르몬대체요법을 받지 않은 폐경여성이 10파운드 이상 체중감소를 했을 때 같은 조건이더라도 체중감소를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폐경증상은 1.23(95% CI, 1.05-1.46)였으며, 몸무게의 10% 이상 감소했을 때는 1.56(95% CI, 1.21-2.02)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저지방식이로 체중을 감소한 여성들은 1년 후 안면홍조증이나 야간발한증이 현저히 감소하거나 더이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크로엔크 교수는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저지방식을 이용한 체중감소가 폐경증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카르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