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간질환자 원인은 신생아 때 열성경련

성인간질환자 원인은 신생아 때 열성경련

기사승인 2012-07-16 16:40:01
도쿄대 동물실험서 “해마장애 유발” 확인

[쿠키 건강]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한 원인이 확인됐다.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은 태어난지 얼마안돼 15분 이상 지속적으로 복잡형 열성경련을 일으킨 래트는 뇌의 해마에 장애를 발생해 성인이 된 후에도 간질 발작을 일으키기 쉽다고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인간 역시 유아기에 경험하면 마찬가지의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며 “해마의 장애를 막는게 간질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유아기에 해당하는 생후 11일째 래트의 체온을 40~42도까지 올리고 복잡형 열성경련을 일으키도록 했다.

그 후 해마를 조사한 결과, 신경세포의 원래 위치가 다른 장소로 이동해 있어 과잉 흥분되기 쉬운 상태가 돼 있었다.

실제로 16마리 래트 가운데 8마리가 성체가 된 다음 해마 이상이 원인으로 보이는 측두엽 간질발작을 일으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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