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올림머리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이는 긴 머리를 올려 묶기만 해도 시원함을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올림머리를 통해 여성스러움과 자연스러움을 부각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올림머리를 하고 싶어도 이마 모양이 만족스럽지 못해 이를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가운데, 최근엔 보다 입체감 있는 이마로 개선하기 위해 헤어라인 교정시술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헤어라인교정술로는 모발이식과 반영구화장시술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모발이식은 수술을 통해 교정이 이뤄지고 수술 후 최소 6개월~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반영구화장은 피부의 표피층에 천연색소를 침착시키는 시술로 개개인의 얼굴형과 원하는 헤어라인 교정에 따라 시술이 진행된다. 시술은 부분마취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며, 시술시간은 대개 1시간가량 소요된다.
시술 전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반영구화장은 도구나 약품을 사용해 피부에 색소를 침착시키는 명백한 의료시술인 만큼 피부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의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는 피부질환에 대처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상담이 전제돼야 한다.
관련해 강남 고운몸클리닉의원 김희경 원장은 “최근까지도 불법 반영구화장 시술을 받은 뒤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흉터가 남아 내원하는 환자가 많다”며 “대부분 피부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비의료인이 비위생적인 도구로 무분별하게 시술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무분별할 불법시술이 성행하는 것을 막고 해당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술 받기 전엔 담당 의사의 숙련도를 파악하고 더불어 정품 색소 사용, 시술도구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강남 고운몸클리닉의원 김희경 원장
사진제공 : 강남 고운몸클리닉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