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롯데시네마가 ‘2012 런던올림픽’ 경기 중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축구경기를 상영관에서 생중계한다.

CGV 관계자는 “오는 26일에 열리는 멕시코전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열리는 스위스전, 8월 1일에 열리는 가봉전 상영을 확정 지었다”면서 “국가대표팀의 8강 진출 시 추가 상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런던 현지와의 시차로 ‘2012 런던올림픽’ 생중계가 새벽에 개최된다는 점을 고려해 스위스전과 가봉전에는 고객들이 경기를 관람한 후 영화 한편을 보고 첫차를 탈 수 있도록 무료 시사회도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경기 생중계 후 해당 극장 매표소에 경기 관람 티켓을 지시하면 오는 8월 9일 개봉 예정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롯데시네마 역시 서울권역을 비롯해 전국 45개 영화관에서 대한민국 주요 축구경기를 중계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총 3번의 예선경기를 가진다.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7월 26일 오후 10시 30분 대한민국vs 멕시코전, 7월 30일 오전 1시 15분 대한민국vs 스위스전, 8월 2일 오전 1시에 진행되는 대한민국vs 가봉전을 HD로 중계한다”고 알렸다.

이어 “관람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고객들은 경기 날짜 일주일 전까지 영화관 대관 예약이 가능하며 개인고객들은 경기 날짜 일주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2 런던올림픽’은 한국기준으로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