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바렛식도 발병률 낮춰

아스피린, 바렛식도 발병률 낮춰

기사승인 2012-07-25 11:59:01
[쿠키 건강] 아스피린이 식도암의 전암상태인 바렛식도(Barrett's Oesophagus) 발생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허 진(Chin Hur) 박사는 1997~2010년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바렛식도로 진단을 받았던 4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를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바렛식도 진단 및 관리와의 관련요인을 분석하던 중 아스피린 복용시 바렛식도 진단율이 44% 낮았으며(odds ratio, 0.56; 95% confidence interval, 0.39?0.80),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3.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odds ratio, 3.2; 95% confidence interval, 2.3?4.4).

이는 과거에 도출되었던 아스피린이 식도암의 발병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이다.

허 진 박사는 “조사결과 아스피린이 바렛식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렛식도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추가자료가 도출되지 않은 한 권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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