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런던올림픽 도핑검사 분석장비 제공

GE헬스케어, 런던올림픽 도핑검사 분석장비 제공

기사승인 2012-08-02 16:11:01

[쿠키 건강] 2012년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GE는 이번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Paralympics) 대회에 선수들의 도핑 검사를 위한 최신 분석장비를 제공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재조합된 에리스로포이에틴(recombinant erythropoietin, EPO)은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주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켜 운동능력을 높이는 약물이다. GE헬스케어 측에 따르면 생체분자 영상시스템인 이미지퀀트™ LAS4000(ImageQuant™ LAS4000)은 이러한 EPO의 투여 여부를 확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PO검사는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이뤄지는 여러 검사 중 하나로, 영국 할로우(Harlow) 지역에 위치한 반도핑 과학센터(Anti-Doping Science Centre)에서 실시된다.

반도핑 과학센터의 크리스티앙 바트렛(Christiaan Bartlett) 약물분석사는 “올림픽 기간인 17일 동안에만 5000건의 샘플을, 패럴림픽 기간 중에는 약 1250건의 샘플을 검사하게 된다”며 “LAS4000은 섬세한 고화질 영상을 짧은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GE헬스케어의 이미지퀀트(ImageQuant) 기술은 매우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선수들의 EPO 투여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GE헬스케어의 이미지퀀트(ImageQuant)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도핑 검사뿐만 아니라 세계반도핑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가 인증한 다수의 연구소에서 사용중이며, 전세계 과학자들의 차세대 약물 요법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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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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