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제작 케이퍼필름)이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1일 50만 668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36만 5090명으로 개봉 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 단기간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괴물’ ‘디워’가 세운 기록과 동일하다.
특히 개봉 2주차 평일에도 평균 5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날 스코어인 43만 6608보다 증가하는 긍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관계자는 “유도 금메달, 여자 펜싱 첫 금메달 등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림픽 이슈에도 불구하고 3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이틀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더욱이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도둑들’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