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노인성 백내장 위험 높여

스타틴, 노인성 백내장 위험 높여

기사승인 2012-08-10 08:03:01
[쿠키 건강] 콜레스테롤저하제인 스타틴 계열이 노인성 백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캐나다 워털루대 의과대학 캐롤린 마찬(Carolyn M. Machan) 교수가 Optometry and Vision Scienc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3세의 환자 6397명(당뇨환자 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타틴을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노인성 백내장 발병위험이 5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스타틴을 복용중인 2형 당뇨병 환자는 56%였으며, 비당뇨병 환자는 16%인 가운데, 스타틴을 복용중인 당뇨병 환자의 위험률은 82%로 더 높았다.

또한, 스타틴 사용으로 백내장이 발병하는 나이는 당뇨병 환자는 51.7세, 비당뇨병 환자는 54.9세인 반면, 스타틴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각각 55.1세, 57.3세로 나타났다.

마찬 교수는 “당뇨병은 백내장의 위험인자 중 하나이며, 연구결과 스타틴으로 인해 노인성 백내장위험이 더 높아지는 만큼 스타틴 복용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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