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친 두피 건강하게 만드는 비법

여름철 지친 두피 건강하게 만드는 비법

기사승인 2012-08-16 15:07:01

[쿠키 건강]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예정이다. 30도를 웃도는 높은 기온은 두피의 모공을 넓게 만들고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이 시기에는 두피에 지방 분비물이 쉽게 쌓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더운 날씨로 잠을 설칠 경우 생체리듬이 무너지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풍성한 모발과 매력적인 헤어 스타일링의 기초가 되는 건강한 두피 만드는 법을 알아보았다.

◇번식하는 병원균을 억제해 두피 세포의 밸런스 유지하는 헤드 스파 인기= 땀과 피지로 모근과 모발이 약해져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면 헤어 살롱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헤드 스파 서비스를 추천한다. 초기에 헤드 스파가 지성·건성·탈모 등 두피 치료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면 요즘은 두피 관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자 찾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압구정로에 위치한 프리미엄 뷰티 살롱 마끼에가 제공하는 헤드 스파 서비스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돼 있어 두피 케어를 받는 고객들이 편안한 상태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산소가 많은 약알칼리성의 PL-WATER를 사용해 두피 세포의 재생능력을 촉진하며 장마철 많이 번식하는 병원균을 억제해 두피 세포의 밸런스를 유지시킨다.

◇집에서 간단한 셀프 헤어 팩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주 1~2회 집에서 하는 간단한 팩으로도 여름철 쌓인 두피 각질을 관리할 수 있다. 김은정 뷰티 살롱 마끼에의 부원장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두피가 예민해져 있는 시기에 천연 팩을 잘못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며 “전문적인 시술이 아닌 만큼 최대한 자극이 적은 성분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요오드와 미네랄, 케라틴 단백질이 풍부한 알로에나 다시마 가루를 정수된 물과 섞어 두피에 바르면 두피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보습효과도 뛰어나다. 바른 후 10~15분 후에 헹궈내면 된다. 모발이 약해지고 부스스해져 헤어 스타일링이 어려울 때는 와인 한 컵에 계란 노른자를 잘 섞어서 감고 난 깨끗한 모발에 발라준 후 마사지하면 좋다.

◇연어, 시금치··· 맛도 좋고 두피에도 좋고=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탈모로 인해 고통 받는 30대가 크게 늘어나면서 두피에 좋은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두피 모근을 포함한 세포의 재생을 도와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해주는 오메가 3는 생선에 풍부하며 특히 연어에 많이 들어있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쉽게 끈적이는 지성 두피의 경우 피지를 억제하는 비타민A와 섬유질이 풍부한 시금치가 좋다. 요즘은 외식 업체에서 시금치 커리, 시금치 피자등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내놓고 있어 인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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