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박보영 주연 ‘늑대소년’ 토론토영화제 초청

송중기‧박보영 주연 ‘늑대소년’ 토론토영화제 초청

기사승인 2012-08-17 13:08:01

[쿠키 영화] 송중기·박보영 주연 영화 ‘늑대소년’이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9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인의 영화축제다. 올해는 우리 영화 중에 ‘늑대소년’(감독 조성희) 외에도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와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 등이 공식 초청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성희 감독은 ‘남매의 집’(2008)으로 미장센 단편영화제 대상과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상을 수상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 ‘짐승의 끝’(2010)으로 벤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 부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해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가을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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