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임신과 노화로 인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진 경우 복구가 쉽지 않다. 10달 동안 아기를 품고 있던 배는 점점 비대해지고, 출산 후 늘어진 피부를 제자리로 되돌리기도 어렵다. 특히 출산으로 인해 늘어진 뱃살의 경우 일반적인 뱃살과 달리 식이요법이나 운동으로 피부조직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는 이미 탄력이 급격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몸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이런 경우 복부성형을 진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복부성형은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시술법으로 나뉜다. 복부가 처지고 복벽의 늘어짐이 심하면 배꼽을 포함해 아래부터 치골부까지의 아랫배 피부와 지방을 제거하는 전복부 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고, 피부의 비만과 늘어짐이 아랫배에만 국한될 경우 하복부 성형술을 시행해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엔 복근 라인이 되살아나 피부가 탄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3일 뒤면 일상생활도 가능하다. 꾸준하게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복 후에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 하이미성형외과 백형익 원장은 “복부 성형술은 지방흡입술 중에서도 가장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시술이기에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 원장은 또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도 있어 병원에 마취과 의사의 상주 여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무조건 많은 양을 제거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며, 자신의 신체와 전체적 균형 또는 조화를 따져 시술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 하이미성형외과 백형익 원장
사진제공 : 하이미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