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도둑들’이 개봉 33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에 개봉한 ‘도둑들’은 지난 주말(24~26일) 51만 3819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209만 5090명을 기록했다.
이는 1174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을 깬 것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랭크됐다. 1위는 ‘괴물’(1301만), 2위는 ‘왕의 남자’(1230만)다. 개봉 5주차 주말 다양한 신작영화들의 개봉에도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이번주 중 ‘왕의 남자’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는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괴물’은 물론,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 기록 세운 ‘아바타’(1362만)의 기록도 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